∗ 지정번호

∗ 시대                        여수시 봉산동

∗ 소재지

∗ 규모

∗ 지정연월일

봉산동 936번지, 구봉산(九鳳山, 388m) 중턱에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9교구 화엄사 말사로서, 고려 때 보조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한 고증은 없다.

 수군을 훈련하고 작전 계획을 수립한 고소정(姑蘇亭)이 있었던 고소대를 바라보고 앉아 있는 한산사는 그 경치가 뛰어날 뿐 아니라 임란 당시에는 수군과 의승군의 주둔처로 활용되어 호국 사찰로서 그 역할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절에는 대웅전, 칠성각, 용광각, 요사 등의 전각이 있고, 1970년에 주조된 것으로 보이는 범종이 있다. 해질녁 이 범종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종소리는 여수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절 주위의 숲이 울창하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약수 맛이 좋아 시민들이 자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