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여수영당풍어굿
여수시문화원
2024-0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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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여수시 국동
국동 어항단지에 있는 영당은 이 고장 어민들이 바다에서 재난을 막고 풍어를 기원하던 해신당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이틀에 걸쳐 열두거리 풍어굿이 행해졌다고 전해진다.
1978년 민속문화보존회를 결성하여 영당 옛 터에서 풍어굿·열두거리 재현을 계기로 1982년 당우를 복원하였으며 해마다 진남제 때 영당 풍어굿을 열고 있다.
영당 풍어굿은 영당 고유제-당기받기-용왕맞이굿-넋맛이굿-고풀이굿-도새굿-걸립굿-어장굿-오방굿-액맥이굿-헌석굿-뒷전굿(갯불 띄우기)으로 진행된다.
영당 풍어굿은 극적 연출을 바탕으로 종교성과 오락성을 띤 놀이굿 형태이며, 풍물과 노래, 춤과 놀이가 복합되어 진행되고, 죽은 사람과 산사람의 "살"을 푸는 의식까지 포함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가는 태평소, 꽹과리, 징, 장고, 북, 반주에 의해서 굿에 따라 진양, 중모리, 자진모리, 살풀이, 흘림 등의 장단에 맞춰 불려지고, 민요는 풍불 반주에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1991년 열린 제 32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 전남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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